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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25만 원' 환불 받은 공군부대가 남긴 별점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125만 원어치 치킨을 시키고는 전액 환불받았다는 공군부대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 배달 앱에 올라온 치킨집 리뷰 글입니다.

공군부대 관계자로 보이는 작성자는 별점 한 개를 주며 군부대라고 배달비를 추가로 받는 경우가 있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단체주문을 했을 때도 닭가슴살만 줬다는 불만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해당 치킨집 업주는 지역에 따라 추가 배달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단체주문 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시 60마리의 많은 양을 조리해야 했고, 네다섯 조각 구분을 잘못해 포장에 미흡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 대신 더 많은 양의 치킨과 서비스까지 제공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부대에서 이 일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전화를 수도 없이 했고, 결국 뻑뻑해서 못 드시겠다던 치킨은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액 환불 조치했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이 리뷰와 답변이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공군부대 측의 갑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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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유색인종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의 패션잡지 표지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분홍색 커튼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해리스 당선인, 패션잡지 보그의 2월호 표지 사진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색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인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색을 보그 측이 일부러 밝게 수정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애초에 해리스 당선인 측과 표지로 쓰기로 합의한 다른 사진이 있었지만, 상의도 하지 않은 채 바꿔버렸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비난 여론은 더 커졌습니다.

보그 관계자는 피부색을 일부러 희게 하지 않았고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으로 표지를 고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영화에서 백인이 아닌 캐릭터에도 백인을 캐스팅하는 행태를 지적하는 용어인, 이른바 '화이트 워싱'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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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11일)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거래 방식입니다.

정부가 허용하는 합법적인 거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시세 조종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폐지를 요청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금융위는 공매도를 재개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가 거래량을 늘리고 과대평가된 주식의 거품을 빼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순기능을 고려할 때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반박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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