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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화재…2명 사망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밤 시간에는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오늘(10일) 새벽 4시쯤, 부산 사하구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거실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이 화재로 홀로 거주하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거실 옆 화장실 앞에서 발견됐는데, 연기흡입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에서도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난방을 하던 아궁이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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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2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 아파트 상가 내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목격자 : 연기 나는 도중에 터지는 소리가 서너 번 정도 났어요. 펑 하고.]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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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 4명이 일하던 공장 2층에서 불이 난 건데, 소방당국은 작업 장비 과열이 원인인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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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부터 시작된 경남 포항시 쓰레기 매립장 화재는 약 2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4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매립장에는 생활 쓰레기 9천여 톤이 쌓여 있었는데, 이 중 절반인 4천500여 톤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제공 : 부산사하소방서 · 포항남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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