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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이글, 공동 5위' 임성재, 새해 첫 대회 우승 희망

'3R 이글, 공동 5위' 임성재, 새해 첫 대회 우승 희망
임성재 선수가 미국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사흘째 선두권을 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사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임성재는 파5의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7m 이글 퍼트를 넣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후 8번홀(파3)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 14번홀(파4)과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세 홀 연속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고 18번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라이언 파머와 해리스 잉글리시가 나란히 2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가 20언더파로 단독 3위, 대니얼 버거가 18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저스틴 토머스가 17언더파 공동 5위로 임성재와 순위를 나란히 했고,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 2위 욘 람은 나란히 14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나오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투어가 축소돼 올해 대회는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들도 초청해 모두 42명이 참가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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