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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방사광가속기' 추진 지원단 출범

<앵커>

충청북도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전담부서를 새해 벽두에 출범시켰습니다.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서 가속기 구축에 말 그대로 가속도를 내겠다는 의지입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조직개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을 설치했습니다.

지원단은 1개 과, 4개 팀에 도와 청주시에서 각각 9명씩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국장급인 단장에는 첨단기술 분야에 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부이사관을 임명했습니다.

주요 업무는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구축,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입니다.

[김진형/방사광가속기추진 지원단장 : 과기정통부하고 협업해서 가속기 설립 예산이 매년 잘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가속기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설계를 마무리 짓고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이례적으로 예타중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라 단계별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씩 앞당겨졌습니다.

도는 이에 맞춰 올해 부지 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3백 명 규모의 전문인력확보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김진형/방사광가속기추진 지원단장 : 미래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잘 이용될 수 있게 첫돌을 기반을 닦는 게 제 역할입니다.]

지원단은 가속기 구축 이후에도 연구역량 확대와 기업들과의 협력사업 등 가속기 구축 효과가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중심적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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