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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의혹 녹취 공개…전 남친 유서에 담긴 내용은?

황하나, 마약 의혹 녹취 공개…전 남친 유서에 담긴 내용은?
대기업 창업주의 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화제를 모은 황하나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을 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녹취가 공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일 MBC는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녹취에서 황 씨는 "내가 2015년에 했던 뽕(필로폰)"이라고 말하거나 "너네 집 가서 맞았던 게 눈꽃이다. 그게 좋다.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경기도 수원에서 함께 지내던 황 씨의 남자친구 오 모 씨와 그의 친구 남 모 씨가 나눈 것이었다.

황 씨의 연인 오 씨는 지난 연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고, 남 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재 중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지인은 "둘다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친구들이 아니다.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오 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는지"라면서 "황하나가 '집행유예가 있으니까 이번에 가면 징역 2년 스타트다. 너가 몰래 투약한 걸로 해달라'라고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씨는 유서에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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