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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속옷 차림' 인터뷰 딱 걸린 시장님의 쿨한 반응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코로나19 이후에 방송에서도 비대면 인터뷰 많이 하는데요, 한 번쯤은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던 일이 벨기에에서 벌어졌습니다.

벨기에 제2의 도시 앤트워프의 시장이 자택에서 화상으로 신년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바지를 입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벨기에 속옷 바람으로 화상 인터뷰하다 딱 걸린 시장님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책상 앞 의자에 앉아서 화상 인터뷰를 하는 남성, 벨기에 앤트워프의 바르트 데 베버 시장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새해를 맞아서 한 방송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에 여성 진행자가 데 베버 시장에게 '아주 멋진 셔츠를 입고 있는데, 셔츠 아래로는 속옷만 입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데 베버 시장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 방 뒤쪽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었는데요, 이 거울이 뒷모습을 그대로 비춰서 속옷 차림이 그대로 노출됐던 것입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데 베버 시장은 잠시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베테랑 정치인답게 '올해를 부끄러운 순간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일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앵커>

미국으로 한번 가볼까요, 미국에서는 갑자기 비행기가 주택을 덮쳤다고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평범한 가정집이 난데없이 날아든 비행기로 초토화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이었습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 있는 한 가정집으로 소형 비행기 1대가 날아들었습니다.

이 집에는 부부와 아이들 3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에 다 같이 거실에 모여서 주말에 어떤 영화를 볼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다란 굉음과 함께 집 거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주 가정집에 추락한 비행기

다행히도 가족들은 곧바로 다른 방으로 몸을 피해서 별다른 부상 없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은 다 타버렸고, 가족이 키우던 고양이도 미처 탈출하지 못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 역시 일가족으로 부부와 아들이었던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비행기의 원래 목적지는 추락한 지점에서 남쪽으로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클랜드공항이었다고 합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소식은 지금 노트북이나 PC 있으신 분들은 잘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 삭제가 된다고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가 아직도 컴퓨터에 깔려 있다면 서둘러 삭제하셔야겠습니다.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는 웹브라우저에서 음악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돌아가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어도비 플래시 공식 지원 종료

국내에서는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홈페이지에 보편적으로 쓰였고, 엽기토끼 같은 인기 캐릭터 기반의 간단한 영상 제작에 활용되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플래시플레이어를 가장한 악성코드가 끊임없이 배포되면서 보안 취약 문제가 지적돼 왔고 결국 개발사인 어도비는 지난달 31일부터 플래시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보안 취약점이 새로 발견이 되더라도 이것을 보완하는 패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어도비 플래시를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컴퓨터에서 아예 삭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삭제 방법은 간단한데요,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 제거 사이트에 들어가서 설치 제거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또, 윈도 등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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