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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충분"…인천, 올해도 지역 화폐 혜택 유지

<앵커>

인천시가 지역 화폐에 대한 캐시백 확대 혜택을 올해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지역 화폐인 '인천 e음' 카드를 이용할 때 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다시 돌려주는 혜택을 올해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e음 카드를 이용할 때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 원 이하는 10%, 50만 원에서 100만 원 이하는 1%를 돌려받게 됩니다.

이음 카드로 월 100만 원을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용자가 돌려받는 캐시백은 5만 5천 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해 3월부터 상향 적용해 오던 혜택을 연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e음 카드 가입자 수는 138만 명으로 지난해 결제액이 2조 8천억 원을 넘어서 전국 지역화폐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경제적 효과나 세수 증대 효과를 다 밝힌 바가 있거든요. 인천 e음 카드의 소비 진작 효과나 경제 효과는 충분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서….]

인천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 캐시백 지급 한도와 비율을 재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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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올해 하수도 요금이 평균 10% 인상됩니다.

인천시는 가계 부담을 고려해 2016년 이후 동결해 왔던 하수도 사용료가 처리 원가에 못 미쳐 매년 147억의 손실이 발생해 2023년까지 평균 10%씩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월 10톤의 하수를 배출할 경우 요금은 3천200원에서 3천500원으로 300원이 인상되고 20톤 사용자는 8천300원에서 9천100원으로 800원이 인상된 요금을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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