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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차 뒤집기' KCC, 거침 없이 8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 단독 선두 KCC가 새해에도 거침없이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는 16점 차이를 뒤집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CC는 경기 초반 현대 모비스의 강한 압박에 실수를 연발하며 2쿼터 한때 16점 차까지 뒤졌습니다.

무너지던 KCC를 일으킨 건 이번 시즌 부쩍 강해진 토종 가드진이었습니다.

2년차 포인트가드 유현준이 가로채기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FA 이적생 김지완이 올 시즌 최다인 17점을 몰아쳐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3쿼터부터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하며 20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KCC는 13점 차 완승으로 8연승을 달리며 2위 오리온을 3경기 반 차로 따돌렸습니다.

어제 KCC에 '1쿼터 2득점'의 수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SK를 제물로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5위를 지켰습니다.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삼성은 KT를 꺾고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KT 허훈은 2쿼터 종료 직전 장거리 버저비터를 꽂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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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지난 26일 경기 중계에 참여한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2일)과 내일 열릴 4경기가 연기됐습니다.

현재 선수단을 비롯한 경기 관련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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