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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1월 당대회, 코로나 여파 축소 가능성"

통일부 "北 1월 당대회, 코로나 여파 축소 가능성"
북한이 다음 달 초순 개회하겠다고 밝힌 제8차 당대회와 관련해 통일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 직전 당 대회 때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통일부는 언론에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8차 당대회 규모는 7차 당대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열린 7차 당대회 때는 당대회 대표자 3천667명, 방청자 1천387명 등 모두 5천54명이 참가했었습니다.

당대회 개최 장소는 동절기라는 점과 예상 규모를 감안할 때 7차 당대회 장소였던 평양의 4·25문화회관이 유력하다고 예상했습니다.

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비상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3~4일 일정으로 진행할 것으로 봤습니다.

세부 일정에 대해선 전례를 감안할 때 개회사, 당 중앙위와 중앙검사위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폐회사의 순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지위 격상·강화 가능성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새 지위 부여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남측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지에도 관심이라고 짚었습니다.

북한이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일부는 "미국 신행정부를 의식한 온건 기조의 대외 메시지 전달과 자주·평화·친선 국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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