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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당대회 조만간 열릴 듯…대표들 이미 평양 도착

北 8차 당대회 조만간 열릴 듯…대표들 이미 평양 도착
▲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증 수여식

북한의 8차 노동당대회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이달 하순 평양에 도착해 수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어제(30일) 8차 당대회 대표증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8차 당대회에 참가할 사람들이 이달 하순 평양에 이미 도착했고,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증을 어제 수여받았다는 뜻입니다.

중앙통신은 8차 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각급 당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전달했으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대표증을 수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재룡 부위원장은 수여식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사회주의강국 건설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로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이 '초특급'으로 격상된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규모로 모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달 중에 도당 대표회와 당조직대표회 등이 열렸고,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들을 선거했다고 전했습니다.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이미 평양에 집결해 대표증까지 수여받은 만큼 8차 당대회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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