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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트리플 크라운' 우리카드 3연승 행진

<앵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알렉스는 그야말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펑펑 내리꽂았고, 완벽히 타이밍에 블로킹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강서브가 폭발했습니다.

4세트 12대 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판독 끝에 나온 서브에이스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한 알렉스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역전까지 이끌었습니다.

알렉스가 양 팀 최다 33점을 몰아친 4위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으로 선두권을 맹추격했습니다.

최하위 현대캐피탈은 구단 최다 타이인 6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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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LG를 크게 이기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반까지 리드한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LG의 거센 추격에 44대 43, 1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그러자 유도훈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자꾸 정체된 상황에서 공격하느냐구 자꾸. 다시 좀 해봐. 다시 좀.]

전열을 정비한 전자랜드는 심슨이 골 밑을 지배하며 득점을 쌓았고, 이대헌과 김낙현의 슛까지 터지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전자랜드는 심슨이 21득점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국내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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