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대상…"삶의 전부된 예능"

SBS 대표 예능이죠. '런닝맨'과 '미운우리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 씨가 올해 SBS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종국/가수 : 재석이 형 그리고 호동이 형, 너무나도 좋은 스승님을 만나서 저에게 또 예능은 삶의 전부가 된 것 같습니다.]

김종국 씨는 지난 토요일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이승기, 김구라 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2004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와 '런닝맨', '미운우리새끼'까지 오랫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해왔죠.

트로피를 손에 쥐고 눈물을 글썽이던 김종국 씨는 과거 예능에 출연하는 게 정말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던 사람이었는데 유재석, 강호동 씨와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최대한 시청자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능인다운 포부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