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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드디어 터졌다…13경기 만에 시즌 1호 골

<앵커>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 선수도 드디어 골 맛을 봤습니다. 시즌 13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인데, 조금 전에 보신 손흥민 선수의 골과 정말 '닮은 골'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생테티엔에 1대 0으로 뒤진 전반 24분, 황의조가 마침내 침묵을 깼습니다.

올 시즌 13경기 만에 터진 첫 골입니다.
 
길게 넘어온 공을 절묘한 터치로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가까운 골포스트 안쪽으로 허를 찔렀습니다.

올 시즌 최전방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주로 뛰며 도움 하나만 기록했던 황의조는 육군 훈련소 동기들과 약속했던 손동작으로 첫 골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황의조는 5분 뒤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슛이 수비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보르도는 황의조 교체 이후 중거리 결승포를 얻어맞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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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 FIFA 올해의 선수 발표를 앞두고 최종 후보 3명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50골을 넘어선 반면,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의 40%를 페널티킥에 의존하고 있는 호날두는 이마저도 놓쳐 체면을 구겼고 유벤투스는 1대 1로 비겨 승리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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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보 메시도 침묵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달리던 레알 소시에다드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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