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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추가 공제"…정부, 소비 활성화 나선다

<앵커>

정부가 내년 3%대 경제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추가 공제를 제공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리 경제가 올해 -1.1%의 역성장을 딛고 내년에는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신의 상용화로 방역 상황이 개선된다면 하반기에 경기가 크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 겁니다.

경제 반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은 소비 활성화에 무게를 뒀습니다.

우선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와 비교해서 늘어나면 여기에 대해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제도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매하면 환급해주는 제도도 다시 실시합니다.

해외 무착륙 비행 관광객들이 입국은 하지 못해도 공항에서 출국장 면세점은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노인 일자리 등 취약계층 공공 일자리를 올해보다 약 10만 개 늘어난 104만 개 만들고 이 가운데 50만 개는 내년 1월 중에 서둘러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 차관 : 소상공인 전기요금 납부기한 추가 연장, 사업 재편 활성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기업의 생존 및 자생력 제고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올해 불가피하게 고용을 줄였어도 고용증대 세액공제 혜택을 중단하지 않기로 하고 임대인이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 주면 세금도 깎아 주고 정책자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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