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연 무심코 잡았다가…하늘로 솟구쳐 오른 소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연에 끌려간 소년'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 소년이 아주 큰 연에 끌려 하늘로 올라갔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열두 살인 이 소년은 사촌이 날리던 연을 무심코 잡았다가 무려 9ｍ 상공까지 끌려 올라갔습니다.

용에 머리와 몸통으로 이뤄진 10m가 넘는 연을 잡고 솟구친 건데 몇 초 뒤에 갑자기 용에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면서 순식간에 추락했는데요.

다행히 양팔에 골절상을 입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이렇게 연에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타이완에서는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연줄에 몸이 감겨 30초 넘게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있었고 지난 6월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열네 살 소년이 연줄에 끌려 올라갔다 추락해 반신 마비라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안전을 위해 지나치게 큰 연은 날리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소년이 얼마나 놀랐을까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사람 잡는 연 날리기...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라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BimChannel·유튜브 NEVER LOSE HOPE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