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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차량에 낀 운전자…너나없이 나선 시민들

<앵커>

어제(5일) 오후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의 다리가 중앙분리대와 차 사이에 끼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들이 힘을 합쳐 사고 차량을 들어 올려 이 남성을 구조해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울산시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부근, 1차선에 선 한 남성이 차 앞에 앉아 전화하는 순간 뒤따르던 차가 추돌합니다.

먼저 사고를 내고 보험사에 전화하다가 2차 사고를 당한 건데 이 30대 남성은 중앙분리대와 차 사이에 다리가 끼였습니다.

연쇄 추돌이 우려되는 상황.

사고를 목격한 차량 7대가 갓길에 멈춰 섰고, 운전자 등 10여 명이 사고 차량을 들어 올려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소방대원 : 차를 들어서 빼주시고… 이송할 때까지 계셨어요, 한 분, 여자분은. 정형외과 간호사시라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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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부에 시뻘건 화염이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김포의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관계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축물이라 불이 빠르게 번졌지만 공장에 있던 23명이 긴급 대피해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 : 오늘 일은 안 하는 날이에요. 기숙사에 있는 외국인들도 (다 대피했어요.)]

불은 4시간 만에 꺼졌는데 경찰은 공장 1층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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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반쯤엔 서울 한남대교 인근을 지나던 바지선에서 불이 나 배에 탄 3명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바지선 위 컨테이너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강병수·고미진·김수정·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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