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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 "성탄절 확진자 증가 우려"

미 보건당국 "성탄절 확진자 증가 우려"
미국에서 연일 코로나19 관련 최악의 기록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이 성탄절 기간 확진자가 또 한 번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임이 많은 성탄절에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연휴 동안 방역 지침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하루에만 20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어제 하루 21만 7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천87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족 대이동이 벌어진 지난달 추수감사절의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규모인데다 성탄절까지 앞두고 있어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성탄절 연휴 기간에 모일 때에는 가까운 가족과만 모이고, 여행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면서 "대유행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는 국민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앞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끝까지 제대로 실천해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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