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태연이 날 살렸다"…'팬심'으로 수능 한 문제 더 맞힌 태연 팬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좋아하는 한 수험생이 어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태연 덕분에 한 문제를 더 맞혔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태연의 팬인 수험생 A 씨는 어제(3일) 태연 팬 커뮤니티에 "수능 보고 왔는데 김태연이 살렸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A 씨의 게시글에는 2021 수능 수학 나형 정답표 사진이 있었는데요, 마지막 문제를 풀 시간이 없었다는 A 씨는 순간적으로 태연의 생일이 떠올라 3월 9일의 '39'를 적어 정답을 맞혔다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해당 문제는 배점이 무려 '4점'으로 등급 하나가 갈릴 수도 있는 고난도 문제였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태연 쪽으로 절해라", "쉽게 안 나오는 숫자인데 진짜 덕질이 살렸네", "덕질이 이렇게나 이롭다" 등의 반응으로 감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몇 년 전에도 가수 김준수 생일로 수능 정답을 찍어 맞힌 팬이 있었는데 덕질이 대학도 보내주네", "방탄소년단 슈가도 생일이 3월 9일이라 슈가 떠올린 팬들도 맞혔을 듯"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습니다.


한 팬에게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준 태연은 오는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왓 두 아이 콜 유 (What Do I Call You)'의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검색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