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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남자로 살겠다" 선언한 엘리엇 페이지에 배우자도 지지…"자랑스러워"

[스브스타] "남자로 살겠다" 선언한 엘리엇 페이지에 배우자도 지지…"자랑스러워"
영화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가 최근 "자신을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 달라"며 남자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의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가 응원을 보냈습니다.

어제(2일)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나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라며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엘리엇 페이지의 배우자 엠마 포트너는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그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엠마 포트너는 또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라면서 "트랜스젠더(Transgender), 퀴어(Queer), 논 바이너리(Non-binary)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사람들에게 인내와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는 동시에 함께 성 소수자 지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엠마 포트너 외에도 배우 루비 로즈, 톰 호퍼,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 등 많은 할리우드 유명인들이 엘리엇 페이지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는데요, 엘리엇 페이지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제작사 넷플릭스 또한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엘리엇 페이지의 트위터 글에 "우리의 수퍼히어로가 너무 자랑스럽다. 엘리엇,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는데요, 그러면서 "시즌 3에서 다시 당신을 보는 것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넷플릭스 측은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여자 주인공을 맡은 엘리엇 페이지가 계속 그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여자 주인공의 성별을 바꿀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트위터·인스타그램, 엠마 포트너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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