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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검사 때 열 있으면? 코로나 수능, 어떻게 치러지나

<앵커>

내일(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 당국도 비상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수험생 가운데 37명이 확진됐고, 자가 격리자도 430명에 이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에는 49만 3천40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0명 안팎에 이르면서 수험생들의 집단 감염이 가장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시험장 내에서 마련된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됩니다.

시험실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만일을 대비해 예비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 앞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또 방역을 위해 한 교시 사이사이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지역에 따라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어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 당국은 오늘 중이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수능 지원자임을 말씀해주시고, 보건소와 시도 교육청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기준 수험생 확진자 37명 가운데 35명이 응시할 예정인데, 이들은 전국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방역복을 입은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험을 치릅니다.

자가격리 응시자 404명의 경우 내일 아침 가족 차량이나 119구급차를 이용해 격리자 전용 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시험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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