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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갓세븐 해외 팬들의 '유창한 한국어' 비결?…"배려 부족한 소속사"

[스브스타] 갓세븐 해외 팬들의 '유창한 한국어' 비결?…"배려 부족한 소속사"
정규 4집으로 컴백한 그룹 갓세븐의 해외 팬들이 JYP엔터테인먼트의 부족한 일 처리 때문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갓세븐 해외 팬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갓세븐 해외 팬들은 한국 누리꾼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는 물론 띄어쓰기까지 틀리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한 한국 팬의 "해외 팬인데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는 물음에 그들은 완벽한 한국어로 하소연을 늘어놓았습니다.


해외 팬들은 "JYP가 영어 자막을 넣지 않아 한국어를 배울 수밖에 없다", "살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만 했다" 등 솔직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갓세븐을 담당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2본부에 대해 "부서 2 쓸모없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러시아 팬은 "ㅇㅈ(인정). 자막이나 제대로 되는 번역도 없고 다른 해외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려고 한국어를 배웠다"면서 "근데 JYP 아니었으면 3개 국어도, 영상 편집도, 스카이 대학 입학도 해내지 못했을 거라 고맙긴 하다"라고 갓세븐 덕분에 한국 명문대에 진학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후 해당 트윗이 뜨거운 반응을 얻자, 해당 팬은 "이 트윗을 보신 분들, 갓세븐 정말 착하고 음악 잘하고 열심히 사는 애들입니다. 노래도 맛집이고요. 그것만 알아주셨으면. 홍보해서 정말 죄송한데 JYP 일 하나도 안 해서요"라며 마지막까지 갓세븐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갓세븐의 한국 팬들은 "당신의 훌륭한 한국어가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해외 팬들이 한국어 배우는 게 더 빠르겠다고 농담하곤 했었는데 실제로 이뤄졌어요", "가수도 강하게 키우고 팬들도 강하게 키우는 회사 JYP"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속사의 부족한 일 처리에 공감했습니다.

어제(30일) 정규 4집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로 컴백한 갓세븐은 컴백과 동시에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 가온차트 리테일앨범 실시간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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