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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400명대 확진…"이대로면 하루 1천 명도 가능"

<앵커>

어제(3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51명이 추가되면서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계절적 요인에 연말연시가 겹쳐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 소식,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발생해,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을 제외한 420명은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255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충북 31명, 광주 22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등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 당국도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1천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었고, 여전히 모임이나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강습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고, 이 학원에서 파생된 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각각 178명,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해서는 3명이 중랑구 체육시설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8명, 충북 제천시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는 55명, 영남대 음대 관련 확진자는 25명, 부산 연제구 종교시설 관련자는 15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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