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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연천 신교대 누적 72명

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연천 신교대 누적 72명
국방부는 오늘(30일) 군내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에서도 훈련병 1명이 추가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훈련병은 신교대에서 확진자 발생 직후 받은 첫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첫 전수검사 대상인 860여 명과 최근 입영한 훈련병 29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다 나왔지만, 처음엔 음성으로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확진된 병사가 이틀째 1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는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간부 1명이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18명이 확진된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군인 가족 등을 포함한 부대 관련 인원이 5천 명에 달하고 군 당국이 지자체,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아직 진행 중이어서 검사 대상자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역학 관계가 확인됐거나 예방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군 전체적으로는 오전 1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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