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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방역현장 찾은 文 "'방역 모범국' 모습 보여주자"

<앵커>

이번 주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능 방역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시험을 위해 모두가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나흘 앞둔 어제(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시험 볼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독제와 방호복 등 방역물품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칸막이가 돼 있는 수험생 책상에도 직접 앉아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시험지가 크니까 펼치고 하기에 좀 불편은 하겠습니다. 이렇게 뚫어 놓은 게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또 일반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교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안전한 시험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때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기적 같은 방역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모범국'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외신들도 지금 이 시기에 한국이 확진자와 격리 대상자까지 포함해서 시험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 아주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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