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신규 환자 20만 명 넘어…1,317만여 명 누적 확진

미국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27일) 신규 확진자 수를 20만 5천55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한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입니다.

CNN은 다만 이 수치 가운데 일부는 휴일이었던 추수감사절과 그 이튿날인 27일의 환자 수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추수감사절에는 최소 20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6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27일 기준 8만9천800명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1천4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수감사절 등이 끼면서 27일에는 1천406명에 그쳤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여행을 가지 말라'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경고가 있음에도 650만여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습니다.

5천만 명이 자동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스홉킨스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 317만 7천여 명, 사망자 수를 26만 5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