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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만석인 가게?…판다들의 맥주 파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판다들의 맥주 파티'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식당입니다.

이 지역은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가게 안은 빈자리 하나 없이 만석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손님들은 전부 다 판다 인형들입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은 판다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맥주와 안주를 서빙하는데요.

테이블마다 꼭 사람처럼 둘러앉아 있는 판다들의 모습이 꽤 귀엽긴 합니다.

하지만 이 풍경은 마냥 웃을 수는 없는 풍경인데요.

이 행사는 식당 주인 피케라 씨가 기획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식당의 상황이 크게 어려워진 걸 널리 알리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행사의 제목은 '판다 미아' 그러니까 세계적 전염병 유행을 뜻하는 팬데믹과 비슷한 발음으로 지은 언어유희였고 이날 준비된 맥주 역시 '코로나' 맥주였습니다.

식당의 상황을 유머를 섞어서 알리고 나름대로 극복해보려는 식당 주인의 이벤트에 이웃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코로나만 끝나면 제가 가서 매출 올려주고 싶네요." "판다들이 돈이라도 내고 갔으면 사장님 힘 좀 나실 텐데..ㅠ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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