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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술 왜 안 줘' 격분해 11명 사상자 낸 방화범 "유족에 미안"

홧김에 지른 불로 11명의 사상자를 낸 '마포 모텔 방화범' 60대 남성 A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7일) 열렸습니다.

이날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량에서 내려 질문을 쏟아낸 취재진에 "유족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방화 동기는 무엇이냐" "어떤 점이 가장 미안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새벽, 장기 투숙 중이던 서울 마포구 소재 한 모텔에서 주인에게 술을 달라고 했다 거절당하자 화가 나 방화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당시 투숙객 등 9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으며, A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구급 대원에게 범행을 자백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김태훈,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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