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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코로나 확진…중앙은행 총재는 격리

세계 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코로나 확진…중앙은행 총재는 격리
▲ 지난 5월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이 탕엔(오른쪽)과 외위스테인 올센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의 모습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경영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엔은 링크트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히고, 그러나 감염 경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수도 오슬로에 있는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면서 증상은 가볍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슬로에 사무실이 있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운용 자산이 1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1천329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입니다.

그는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료 여러 명도 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펀드를 운영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외위스테인 올센 총재도 격리된 동료 가운데 한 명이라고 중앙은행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오슬로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연장과 영화관, 수영장 등의 문을 닫고 술집과 식당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노르웨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 4천268명, 누적 사망자는 316명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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