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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진용 발표한 바이든 "동맹 강화"…인수 박차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번째 내각 인선을 공식 발표하면서 동맹 강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대선 결과를 확정하면서 정권 인수 절차는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외교·안보 라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등을 소개하면서 거듭 외교정책의 기본은 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동맹 강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제 뒤에 있는 외교·안보팀은 미국이 동맹들과 함께 할 때 가장 강력해진다는 저의 확고한 신념을 구체화시켜 줄 겁니다.]

선거 결과가 인증된 뒤 정권 인수 절차는 본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방총무청은 바이든 인수위에 활동 자금 80억 원과 인력, 사무실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 백악관과 국방부 등 핵심 부처들도 잇따라 정권 이양을 공식화하고 지원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com'으로 끝나던 바이든 인수위 홈페이지 주소는 미국 정부 홈페이지 주소로 바뀌었습니다.

인수 협조를 지시하면서도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전통에 따라 칠면조 사면식에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 정책을 견제하려는 듯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우리 군과 법 집행기관 종사자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전합니다. 늘 말했듯이 미국이 먼저입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 사저에 대한 경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퇴임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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