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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1/4 감축한 GE 항공 부문, 추가 감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GE의 항공 사업 부문인 GE 에이비에이션이 추가 감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존 슬래터리 신임 대표는 사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민간 항공여행 시장 위축으로 추가 감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GE 에이비에이션은 올해 들어 이미 일시해고를 2차례 단행해 전 세계 임직원 5만 2천 명 중 1/4을 내보냈습니다.

슬래터리 대표는 구체적인 추가 감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 회사 매출과 이익 전망이 애초 예상보다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사업 축소와 비용 구조 조정도 불가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일찍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해 3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GE 에이비에이션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과 보잉 737맥스 운항정지 조치로 1∼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급감했습니다.

GE 에이비에이션은 프랑스 사프란과 설립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보잉 맥스 항공기 엔진을 제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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