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초대석] 배우 주원, 7년 만에 뮤지컬 '고스트'로 무대 복귀

<앵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앨리스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가 이번에는 뮤지컬 무대에 섭니다. 7년 만에 뮤지컬 복귀라는데요, 오늘(25일)은 배우 주원 씨 모셨습니다.

배우 주원

Q. 드라마 '앨리스' 인기리에 종영…소감은?

[주원/배우 : 우선은 기본적으로 시청률도 잘 나오고 또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또 저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면서 뿌듯합니다.]

Q.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주원/배우 : 우선 새로운 것을 해 보고 싶었어요. 어떤 장르 아니면 내용이나 캐릭터도 좀 새로웠으면 좋겠고. 그래서 좀 그런 것들을 찾다 보니까 앨리스가 있었고. 또 대본 자체도 굉장히 탄탄했고 시청자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겠구나 해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드라마 '앨리스'

Q. 선천적 무감정증 인물 연기…어렵지 않았나?

[주원/배우 : 시청자분들한테는 무감정증으로 보여야 되지만 또 어떤 감정인지도 알려줘야 하는 역할이 또 배우의 역할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힘들었고 배우라면 한 작품에서 고등학생도 하고 노인 연기도 한다는 건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Q. 성격 달라지는 캐릭터…연기 요령이 있다면?

[주원/배우 : 사실 요령은 없죠. 요령은 없는데 어쨌든 순간적으로 다른 면에 집중을 해야 되는 거고, 어떤 다른 차원의 소리를 많이 듣는 역할이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내 생각의 전환이 확실히 필요한, 그런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신을 찍을 때는 굉장히 많은 감독님들하고 얘기를 많이 하고 촬영을 하고 그랬죠.]

뮤지컬 '고스트'

Q. 7년 만에 뮤지컬 복귀…어떤 작품인지?

[주원/배우 : 네, 이번에 7년 만에 뮤지컬 '고스트'라고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다시 하게 됐고. 초연을 7년 전에 했는데 이번에 다시 하게 됐습니다.]

Q. 7년 전과 같은 역할…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원/배우 : 7년 전에 제가 그 역할을 했을 때에는 27살이었어요. 그래서 사실 그때 샘 위트 역을 하기에는 어린 나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샘 위트 역을 하는 건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나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7년 전보다 조금은 남성스럽고 또 탄탄한 모습이 있을 것 같고, 또 조금 더 무대에서 여유 있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출연]주원/드라마에서 뮤지컬로

Q. 초연 배우들 함께 합류…호흡은 어떤지?

[주원/배우 : 호흡이 너무 좋고 사실 7년 전에 함께해서 서로 좋았던 부분도 알고 또 서로 아쉬웠던 부분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이번에 많이 채우려고 노력을 했고 또 좋았던 부분들은 더 강화하려고 노력도 하고…. 아무튼 호흡이 좋다 보니까 모두가 행복한 공연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극중 심령술사와는 유쾌한 장면도 많다고?

[주원/배우 : 샘과 몰리는 사실 서로 연인이고 또 샘이 극 초반에 죽기 때문에 재미로써 보여줄 수 있는 신은 없어요. 그런데 오다 메와의 신들은 개그 코드들이 많거든요. 특히 최정원 선배랑 박준면 선배가 실제로도 많이 유쾌하신데, 무대 위에서 정말 자유롭고 정말 날아다니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애드리브도 굉장히 많이 하시고. 그래서 관객분들은 우리 공연을 볼 때 오다 메라는 캐릭터를 보고 굉장히 많이 웃고 가시죠.]

[출연]주원/드라마에서 뮤지컬로

Q. 영화가 원작…'영혼'은 어떻게 구현했는지?

[주원/배우 : 저희 뮤지컬 고스트 세트 자체도 사실 전면 LED 세트이고 무대가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또 마술도 굉장히 많고. 그래서 사랑과 영혼이라는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도 와서 보면 사실 그 무대 장치나 마술, 이 내용만 보고도 굉장히 흠뻑 취해서 가시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멋있어요.]

Q. ​'고스트'에서 추천하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주원/배우 : 뮤지컬 고스트에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언체인드 멜로디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그 곡이 4가지 버전으로 나와요. 그래서 사실 그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 노래가 이렇게도 표현되고 또 이렇게도 표현되는구나를 보시면서 아마 많이 흥미를 가지실 것 같아요.]

Q. ​힘든 시기에도 무대를 지키는 이유는?

[주원/배우 :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물론 관객분들에게 오세요, 오세요 할 수 없어요, 지금 상황이. 하지만 내가 누군가한테 카메라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위로를 줄 수 있는 것은 정말 무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생각으로 계속 임하고 있어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