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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백신 랠리 끝나면 S&P500 12% 내릴 수도"

모건스탠리 "백신 랠리 끝나면 S&P500 12% 내릴 수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따른 증시 강세가 사그라지면 연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최대 12%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윌슨은 투자보고서에서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이 주도한 증시 강세가 꺾이면 증시에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미 재무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했던 연준의 긴급대출 프로그램 일부를 연말로 종료하기로 한 점이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윌슨은 "유동성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긴축에 준하는 정책이 취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슨은 많은 투자자가 내년 상황이 평탄하지 않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큰 조정 가능성은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윌슨은 다만 더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연말 S&P 500은 현재보다 9.6%가량 높은 3,9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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