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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9명, 엄중 국면…"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0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모임은 더 이상 없는 걸로 생각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20명입니다.

역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70% 가까운 217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지난 18일 교사와 학생, 가족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 당국이 확진자 가족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를 조사했더니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 확진자 71명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내 두 곳의 사우나에서도 각각 60명과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에서 15명이 확진돼 병원이 코호트 격리됐고 부산과 울산의 장구 강습 모임에서 새롭게 2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8일부터 14일 사이 집단 감염 발생 건수가 41건으로 2주 전의 17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에 이제 2020년의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고 생각해주시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또 해외 백신 협상과 관련해 "차질없이 계획대로 일정에 맞춰 필요한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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