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집에서 대마 재배하고 지인들 초대까지…20대 커플 구속

집 안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피운 2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늘(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인 관계인 24살 A 씨와 28살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 검거되기 전까지 서울 소재 자신들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말린 뒤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료 등 지인 3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함께 대마를 피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들은 경찰 단속에 대비하기 위해 집 바깥에 CCTV를 설치, 주변의 움직임을 확인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류 모델 등으로 활동했던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외국 여행을 하며 대마를 접했고, 재배 방법은 인터넷으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에 보관 중이던 대마 170g을 압수하고, 같이 대마를 피운 공범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