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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음모론' 휘말린 투표기 업체, "물리적으로 조작 불가"

미 대선 '음모론' 휘말린 투표기 업체, "물리적으로 조작 불가"
▲ 투표부정 관련 음모론 부인하는 회사측 홈페이지 게시물

한때 선거 음모론에 휘말린 투표기 제조업체가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선에 사용된 투표기 제조업체인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의 마이클 스틸 대변인은 22일 폭스 뉴스의 '아메리카스 뉴스 HQ'에 출연해 개표기를 둘러싼 선거 부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스틸 대변인은 "우리 회사는 당파성이 없는 미국 회사다. 우리가 만든 투표기가 한 후보에게 행사된 표를 경쟁 후보에게 행사된 것으로 바꾸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틸 대변인은 이어 "우리 회사는 개표 기능을 가진 기계만 제공할 뿐"이라며 "따라서 그렇게 엄청난 선거 부정이 벌어질 수 없고, 우리 회사와 베네수엘라, 독일, 바르셀로나, 카트만두 등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틸은 진행자가 투표기 이상 여부를 어떻게 보증할 수 있는지 묻자 "유권자가 투표기 터치스크린에 기표하면, 그 내용이 그대로 출력된다. 출력본은 선거 담당 관리가 수거해 보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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