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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항 제2신항 명칭 '진해신항' 확정

<앵커>

경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부산항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과거에 부산항 신항 명칭 확정 때 지역명을 사용하지 못했던 경남도의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항 제2신항 부지입니다.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맺은 협약에서 제2신항 입지를 경남으로 결정하고 항만 명칭 또한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진해신항에는 사업비 12조가 투입되는 경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입니다.

진해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1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메가포트로 개발될 계획으로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항만 건설로 침체된 조선업과 제조업 등 지역 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28조4천여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22조1천여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7만8천여 명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남도는 도내 11개 무역항과 연안항에 대한 항만별 특화 개발전략도 마련해 3천억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춘근/경남도 해양수산국장 : 이번 진해신항 명칭 확정과 더불어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 물류 허브항만으로 조성하여 경남도와 창원시가 세계 항만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경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진해신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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