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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활성화 본격 날갯짓…항공 특화산업단지 '첫 삽'

<앵커>

침체에 빠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날갯짓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항공 정비를 중심으로 항공 연관산업 육성이 이뤄집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침체에 빠진 무안국제공항.

공항 활성화와 물류 거점 공항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인근에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됐습니다.

항공특화산업단지는 항공 정비를 중심으로 항공기 부품과 물류, 기내식 업체 등 항공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항공 정비 산업은 사업 초기 막대한 투자 비용과 진입장벽이 높지만 코로나 시대에도 멈추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럽 굴지의 항공산업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7개 기업, 2천300억 규모의 투자유치도 이뤄냈습니다.

[마르티스 그리갈리비시오스/FL 테크닉스 대표 :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가 한국은 물론 동북아 최고의 항공 정비 지원과 물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저희도 기쁩니다.]

코로나19로 현재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무안국제공항의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KTX 호남선 경유와 활주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고 논란을 겪고 있지만 광주 민간공항 이전이 이뤄질 경우 동북아의 거점 공항으로 도약이 기대됩니다.

1단계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국가산업단지로의 확대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 산/무안군수 : 이제 무안군은 차세대 미래먹거리 항공산업을 통해 젊은 인구 유입과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가속도를 내겠습니다]

우리나라 항공기 정비의 해외 의존도는 54%, 1조 3천억 규모.

공항 활성화는 물론 항공산업의 메카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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