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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제 93명 확진, 100명대 턱밑…29일 만에 최다

경기도 어제 93명 확진, 100명대 턱밑…29일 만에 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3명 추가돼 오늘(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천36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86명, 해외 유입 7명입니다.

학원, 노래방, 체육시설, 모임,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지난달 22일 103명이 확진된 뒤 29일 만에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평일 닷새간(16∼20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73.8명으로, 직전 1주 평일 닷새간(9∼13일 일평균 43.4명)보다 30.4명 증가해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 고양, 부천, 수원, 성남 등 9개 시에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키즈카페 관련해서도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4∼17일 해당 키즈카페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108명이 검사를 받고 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포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 수영장 관련 1명(도내 누적 18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관련 2명(누적 20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 증권사 관련 2명,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2명, 광주 대학병원 관련 2명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기존 집단감염 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평택에서는 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군기지 치료시설로 옮겨졌습니다.

고양, 성남, 구리 등 12개 시에서 40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n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성남, 고양, 용인 등 10개 시에서 16명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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