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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 줄리아니 아들인 백악관 참모 코로나19 감염

'트럼프 변호' 줄리아니 아들인 백악관 참모 코로나19 감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줄리아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의 아들이자 백악관 참모인 앤드루 줄리아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가벼운 증상이 있고, 격리와 접촉 추적을 포함한 모든 적절한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2017년 대외연락 담당관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앤드루 줄리아니는 대외 스포츠 커뮤니티 담당 업무를 맡아 각종 스포츠팀의 백악관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

대학 골프선수 출신인 그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했으며, 그와 종종 골프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워싱턴DC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개최한 루디 줄리아니의 대선 불복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당시 줄리아니 등 캠프 변호인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내 연단에서 회견을 진행했다.

앤드루 줄리아니 외에도 최소 4명의 백악관 직원이 최근 감염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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