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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3번이면 도살?…비판 쏟아진 中 정책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반려견 산책 3번이면 도살?'입니다.

중국 윈난성 웨이신 현이 반려견 산책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가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웨이신 현이 내놓은 반려견 산책 금지안을 보면 최초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적발되면 '경고 처분', 두 번째는 우리 돈 최소 8천 500원에서 최대 3만 4천 원의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문제는 세 번째였습니다.

세 번째로 반려견 산책이 적발될 경우, 당국은 반려견을 압류하고 도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정책은 최근 이 지역에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한 이후 발표된 정책이었는데요.

중국 현지 SNS에서 거센 항의와 비판 여론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반문명적이고 잔인한 정책"이다, "미개하기 짝이 없는 정책"이다, 이런 비판들이 이어졌는데요.

결국 웨이신 현은 반려견 산책 금지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도살이라니... 실화인가요? 이렇게 미개할 수가!" "우리 개는 안 문다며 입마개 안 하는 견주를 처벌해야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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