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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결혼식 하객 4㎡당 1명만…'인원 제한' 강화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19일) 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 등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선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하고 클럽 같은 유흥시설에선 춤을 출 수 없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몇 시간 앞둔 어제저녁 서울 종로 먹자골목입니다.

평소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을 골목이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 광주시, 강원도 철원군입니다.

이 가운데 광주시와 강원도 철원군은 최근 확산세가 심상찮아 선제적으로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되는 1.5단계 기간에는 식당과 카페에서 테이블 사이 1m 거리를 두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합니다.

또 클럽 같은 유흥시설에서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고, 노래방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목욕탕 등의 입장 인원은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집회·시위와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경기장별 최대 수용 인원의 30%만 입장이 가능한데, 내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확산해 (방역) 단계가 격상될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시민과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등 당국은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방역 수칙 홍보는 물론 현장 점검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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