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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닭한마리집 '7세부터 가사 도우미 경력' 사장님, 생계유지 위해 '투잡'하는 남편 걱정

'골목식당' 닭한마리집 '7세부터 가사 도우미 경력' 사장님, 생계유지 위해 '투잡'하는 남편 걱정
사가정시장 닭한마리집이 안타까운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랑구 사가정시장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곳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닭한마리집이었다. 백종원은 아내 사장님이 재료 손질을 하는 걸 보더니 "사장님 일 많이 해보셨네. 겉절이 배추를 저렇게 손질하는 게 쉬워 보이지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김성주는 "아내 사장님은 7살 때부터 가사 도우미로 일하며 일찍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라며 "여러 식당에서 알바를 하며 요식업 경력만 25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성주는 "닭한마리집에서 알바만 10년이고, 이걸 해봐도 되겠다 생각해서 2015년에 닭한마리집을 처음으로 창업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 사장님은 자동차 부품회사 운영하다 작년 폐업 후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 사장님은 생계유지를 위해 밤 12시 반부터 새벽 4시 반까지 지하철 스크린 도어 교체 작업을 하며 투잡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투잡 뛰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익의 전부가 대출금과 생활비로 모두 나가는 현 상황에 아내는 남편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식당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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