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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 꺾고 대학농구 2차 대회도 우승…'완벽한 5연패'

연세대, 고려대 꺾고 대학농구 2차 대회도 우승…'완벽한 5연패'
연세대가 맞수 고려대를 물리치고 2020 한국대학농구연맹(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1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83대 8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정현이 팀 내 가장 많은 16점을 넣었고 양준석(15점 6어시스트), 유기상(12점), 이원석(11점 8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하며 연세대의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10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연세대 4학년생 한승희는 2차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고려대는 박민우가 3점 슛 5개를 포함한 23득점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습니다.

연세대는 지난 2일 막을 내린 1차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고려대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2차 대회까지 제패하며 대학 농구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미 연세대는 1차 대회 우승으로 대학농구 U-리그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우승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대학농구 U-리그는 팀당 16경기씩 치른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팀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의 1, 2차 대회로 나눠 개최했습니다.

1, 2차 대회 우승팀이 다르더라도 챔피언결정전은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1차 대회를 제패한 연세대는 최소한 공동 우승을 확보한 상황이었습니다.

연세대는 2차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논란의 여지 없이 5년 연속 U-리그 챔피언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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