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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접촉' 아스트라 백신, 우리는 언제 접종 가능?

Q. 모더나 vs 화이자, 다른 점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화이자 백신의 유효성은 90% 이상, 모더나는 94.5%인데 이게 한두 명 차이라서 대동소이하다고 봐야 합니다. 유통 과정 보면 2~8도 사이 닷새간 단기 보관 가능하다는 점은 같고요, 6개월 장기 보관할 때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화이자는 영하 70도 장기 보관용 용기까지 보급하겠다고 해서 우려와 달리  유통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미국 공급가 기준 2번 맞는데요. 화이자는 40달러, 그러니까 오늘(17일) 환율로 하면 4만 4천 원 정도 되겠고요, 모더나는 80달러 정도입니다.]

Q. 우리는 언제 접종 가능?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네, 전 세계에서 지난 7월에,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당시 발 빠르게 LOY, 즉 공급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는데 그런데 11월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는 어떤 교감도 없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우리가 국외 백신 발굴 노력이 지난 7월에 혹시라도 멈춘 것 아닌가, 되돌아볼 점은 분명 있겠고요, 다만 우리나라가 물밑 접촉해 왔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올해 내에 시판된다면 우리도 내년에 접종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원리인 독일 큐어백 백신이 물량 확보 여지가 많은데 다만 아직 임상 2상 중이라서 접종 시기는 더 늦을 것 같고요, 그 해에 임상 3상 중인 존슨앤드존슨과 얀센도 깊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중국 백신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중국 백신, 세계보건기구 백신 후보에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인데요. 다만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할 정도로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고 있지 않아서 국내 도입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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