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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구출한 자유조선 "떨쳐 일어날 것"

김정남 아들 김한솔 구출한 자유조선 "떨쳐 일어날 것"
김정일 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이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자유조선은 세계표준시 기준 어제(16일) 오후 2시 56분, 한국 시간 어제 밤 11시 56분에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자유조선이 게재한 글은 "우리가 감내할 운명과 의무를 스스로 감당해낼 것이다.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지난해 3월 1일 발표한 '자유조선을 위한 선언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유조선이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한 것은 지난 5월 2일 6자리 숫자가 연속되는 암호문 형태의 내용을 올린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선언문 내용을 다시 게재한 것이지만, '운명과 의무를 감당해낼 것'이라든지 '떨쳐 일어날 것'이라는 문구를 인용한 것으로 보아 자유조선이 다시 북한을 상대로 한 행동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천리마민방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자유조선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북한에 의해 피살되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피신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닷새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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