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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 임박…'바둑판 교통망'

<앵커>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 울산~밀양 구간이 다음 달 11일 개통합니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이예로를 관통할 7호 국도 우회도로 공사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들이 오가는 울산~부산 고속도로 위로 새로운 도로가 겹겹이 뻗었습니다.

울산-함양 고속도로와 만나는 입체 교차로입니다.

다음 달 11일, 울산에서 밀양까지 45km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2023년 밀양~창녕, 2024년 창녕~함양 구간이 완전히 뚫립니다.

울산에서 함양까지 거리를 60km 단축, 4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무려 2시간 30분 앞당깁니다.

먼저 개통하는 밀양까지만 해도 24km 단축해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윤덕중/울산시 건설도로과장 : 경남 서부지방과 호남지역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인적 교류 활성화는 물론 산업,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도심을 관통하는 7호 국도 우회 도로 공사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지난달 30일 울주군 웅촌까지 뚫렸고 한 달 뒤 무거까지 연결됩니다.

이예로 공사도 마무리 단계로 내년 6월 성안~문수로 구간에 이어 내후년 6월 문수로~청량 구간이 차례대로 개통합니다.

2개 도로를 잇는 도로만 생기면 부산 노포와 울산 농소를 단숨에 연결하는 새로운 남북축이 만들어집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에서 북구 강동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 울산외곽순환도로도 구간별 실시설계에 착수하면서 울산의 내·외곽 교통망이 바둑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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