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숨 돌린 벤투호, 카타르전 예정대로…추가 확진 없어

<앵커>

평가전 치르려고 오스트리아에 갔다가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 대표팀에서는 다행히 선수 중에서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17일) 밤 카타르와의 평가전도,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은 어젯밤 나온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 결과, 스태프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선수 중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6명을 제외한 19명의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축구연맹 규정과 상대 카타르축구협회의 희망에 따라, 오늘 밤 예정대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몫인 것 같습니다. 화요일 날(오늘) 경기장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몸을 푸는 등 방역에 신중을 기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2019년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알모에즈 알리와 압둘 아지즈 하템 등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멤버들이 그대로 주축을 이루고 있어, 태극전사들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아시안컵만 생각하면 아쉬운데 이번에는 꼭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수비에서 좀 더 집중력 가지고 공격진에서 골 결정력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 오늘부터 오스트리아 현지에 외출이 제한되는 전면적 봉쇄령이 내려지는 가운데, 축구협회는 평가전이 끝나는 대로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한국 및 소속팀이 있는 국가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오스트리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