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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한국에도 영향 우려

중국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한국에도 영향 우려
코로나19 발생 이후 푸른 하늘을 유지해 오던 중국의 북부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내렸습니다.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는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대부분 도시 등 중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북부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를 발효했습니다.

54개 도시 중 47개 도시에는 중국 스모그 경보 3단계 중 두 번째인 오렌지색 경보가 내렸고, 7개 도시에는 3단계인 황색경보가 내렸습니다.

오렌지색 경보는 공기질지수 200 이상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하거나 공기질지수가 300 이상일 때 내려지고, 황색경보는 공기질지수 200 이상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됩니다.

중국 환경 당국은 이번 대기 오염은 중국 북부에 겨울철 중앙난방 공급이 시작되고, 교통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 회복으로 공업 생산이 재개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기 오염은 중국 북부에 17∼18일 비가 내리면서 진정세에 들 것으로 예측되는데, 한국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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