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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코로나19로 내년 최악의 식량 위기"

세계식량계획 "코로나19로 내년 최악의 식량 위기"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 최악의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상황이 올해보다 악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식량난과 기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며 경기부양책을 써 세계적인 기근을 피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곳곳에서 재봉쇄가 진행 중인 데다 중저소득 국가의 경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고, 특히 각국의 봉쇄령과 보호주의 조처에 농산물 공급망이 멈춰서면서 식량 안보가 취약한 지역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FP는 기아 퇴치를 위해 세워진 유엔 산하 세계 최대 식량 원조기구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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