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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DB, SK 꺾고 11연패 마감…KCC는 단독 1위

프로농구 원주 DB가 공동 1위를 달리던 서울 SK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11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DB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82대 73으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13일 부산 kt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던 DB는 이후 11연패 늪에 빠졌다가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DB 김훈이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3점포 3개를 터뜨렸습니다.

62대 62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종료 7분 5초 전에 3점슛을 넣어 역전을 만든 김훈은 DB가 70대 62까지 앞서다가 70대 66으로 추격을 허용한 종료 4분 11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3점포를 꽂았습니다.

김훈은 75대 71로 앞서던 종료 1분 39초 전에도 3점슛으로 7점 차를 만들어 DB의 승세를 굳혔습니다.

DB는 발목 부상으로 최근 1주일간 결장한 김종규도 19분 51초를 뛰며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1대 73으로 승리,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KCC는 4쿼터 들어 전성현, 이재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등의 득점포를 앞세운 인삼공사에 69대 64, 5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종료 30여 초 전에는 라건아의 원 핸드 덩크로 81대 73을 만들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정현이 3점 3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려 KCC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LG와 홈 경기에서 89대 74로 승리,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kt는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6대 58로 승리,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전날까지 9위에서 삼성과 함께 공동 7위(6승 9패)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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